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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퇴사 여행을 떠나다.
    📆📂일상노트miscellaneous

    퇴사하겠습니다. 작년 10월 즈음이었던 것 같다. 내가 퇴사 의사를 공공연하게 밝히기 시작했던 것이. 결국 우려하던 대로 터진거다. 단지 나란 놈이 그런 면에서 좀 더 유난해서 빨랐던 것일 뿐. 면접 때의 답변이 퇴사 사유입니다. 현재 회사에 들어올 때 난 헤드헌터를 통해서 채용 절차가 진행되었었고, 당시 회사가 원하는 방향과 내가 나아가려는 방향이 사뭇 일치하는 바가 많아 입사 결정을 내렸었다. (사실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입사 거절을 했었지만, 중간에서 당시 헤드헌터 분이 조율을 잘 해주신 덕분에 이 회사에 있을 수 있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