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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 13박 15일 유럽 여행기 #15마지막 날 라퍼스빌 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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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유럽 여행의 마지막 날. 출국 시간이 오후 9시였기 때문에 하루를 그냥 보내기에는 시간을 너무 많이 버리게 되는 상황이 될 것 같아 취리히에서의 마지막 날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던 차에 발견한 라퍼스빌 요나. 라퍼스빌 요나는 취리히 호수 끝자락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장미의 마을이라고도 불린다. 딱(?) 내 취향스럽기도 하고 취리히 호수에서 유람선도 타보고 싶어서 더 고민할 것도 없이 라퍼스빌 요나 행을 결정해두었다. 이 날 혼자 여행 중이던 다른 두 명의 남자분들과 함께… 남자 셋이 장미 마을을 구경하러… 쿨럭… 유람선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