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다이빙 후 숙소로 돌아오니 이미 오후 3시. 어디를 다시 나가기도 애매할 것 같고, 그렇다고 숙소에 있자니 시간을 버리는 것 같고해서 다시 밖으로 나와 하벨 시장을 구경하기로 결정!!
그 전에 잠깐, 전날 밤에 숙소로 올 때 이 버튼의 정체를 알지 못해서 횡단보도에서 한참을 기다렸었다. ㅋ
![횡단보도에 있는 보행자 버튼](https://live.staticflickr.com/4485/37947790611_a8f1f35423_b.jpg)
체코어를 모르니 버튼에 써있는 글자도 읽지를 못하고… ㅋ 알고보니 보행자 버튼을 누르면
양쪽에서 오는 차량을 인식해서 차도의 신호를 빨간불로 바꾸고 보행 신호를 켜는
역할이었다라는…
(이런 걸 미리 알고 갔더라면 횡단보도 신호가 들어오기를 그렇게 막연하게 기다리지 않았을텐데
ㅋㅋㅋ)
숙소가 국립박물관 근처에 있어서 웬세스라스 광장(바츨라프 광장)을 거쳐야 한다.
![말 위에서 기를 높이 들고 있는 바츨라프의 동상](https://live.staticflickr.com/4478/37732516412_72ef1200b1_b.jpg)
바츨라프는 보헤미아의 군주이자 성인으로 체코인들은 그를 보헤미아와 모라비아의 수호성인으로 여긴다고 한다.
바츨라프 광장을 등에지고 보이는 바츨라프 광장의 모습.
![바츨라프 광장은 꽤 넓고 많은 이들이 여유 넘치는 사람들의 모습이었다](https://live.staticflickr.com/4471/37764526011_393137a279_b.jpg)
그리고 바츨라프 광장에서 만난 사람 동상(?) ㅋㅋ
그리고 길 중간에 발견한 캡틴 캔디 샵!!!
![각양각색의 마카롱 모양 젤리와 계란 프라이 모양의 젤리가 눈길을 끈다](https://live.staticflickr.com/4459/23911486718_d2c556c099_b.jpg)
갖가지 모양의 젤리들을 파는 곳인데, 먹어보지는 못함… 또르르… 다음에 또 프라하에 가게 되면 꼭 먹어봐야지…
그리고 도착한 하벨 시장
![하벨 시장은 꽤 많은 여행객들로 북적였다](https://live.staticflickr.com/4467/23911486118_84a511c744_b.jpg)
대부분이 기념품들을 판매하는 곳이고 중간 중간 과일이나 초콜릿, 과자를 판매하는 곳들이 있었다.
블로그에는 기념품이 그다지 싸지 않다라고 했지만, 나는 주로 마그넷만 모으기 때문에 마그넷 위주로 찾아봤는데 잘 둘러보면 적당한 가격에 제법 괜찮은 마그넷도 구할 수 있더라 ㅎ
![기념품 판매점 - 마그넷을 비롯해서 스노우볼, 맥주컵, 머그잔, 나무 시계, 볼펜 등등을 판매하고 있다.](https://live.staticflickr.com/4487/23911483048_4aebc30ee7_b.jpg)
![악세사리 상점 - 각종 이니셜 목걸이들이 눈길을 끈다](https://live.staticflickr.com/4459/23911480198_da4313a4a9_b.jpg)
![손 인형 상점 - 개구리, 아기 돼지, 곰, 호랑이 등등 여러가지 귀여운 손 인형들이 걸려있다](https://live.staticflickr.com/4509/37764516531_9e8f498565_b.jpg)
![과일 상점 - 베리류, 포도, 자두 등등 판매하고 있다](https://live.staticflickr.com/4500/37764520601_b8c2343bb8_b.jpg)
프라하에 오면서 납작 복숭아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철이 아니기도 해서 납작 복숭아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고 있더라도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서 먹어볼 마음도 생기지 않더라… ㅠ
하벨 시장을 한참 둘러본 뒤에, 얼마 전에 세상 빛을 본 조카 및 몇 지인들에게 줄 선물을 사기 위해 마뉴팍투라에 들렀다.
![그 유명하다는 맥주 샴푸, 맥주 핸드크림 등이 한 쪽을 가득히 채우고 있다](https://live.staticflickr.com/4466/23911478528_9912579743_b.jpg)
마뉴팍투라하면 보통 맥주 라인을 주로 떠올리는데, 베이비 라인도 있다. 물론, 다른 라인에 비해서는 종류가 몇가지 밖에 되지 않지만…
![무려 베이비 용품도 있다](https://live.staticflickr.com/4487/23911477858_1661b345e2_b.jpg)
한국인이랑 중국인이 얼마나 많이 오는지 한쪽에 아예 한국어랑 중국어로 된 팜플렛도 놓여있다 ㅋ
![한국어와 중국어로 된 팜플렛](https://live.staticflickr.com/4483/23911476568_f32468588a_b.jpg)
시장 구경도 했겠다 선물 쇼핑도 했겠다 프라하에 왔으니 굴뚝빵은 먹어봐야지!!!
출출함을 해결하기 위해 돌아가는 길에 마침 시장 근처에 뜨르들르 파는 곳이 있어서 맛있게 냠냠
ㅎㅎ
![숯불 위에서 동그란 막대기에 돌돌 말린채 맛있게 구워지고 있는 굴뚝빵](https://live.staticflickr.com/4482/23911475608_e2bf13f482_b.jpg)
내가 먹은건 블루붸리 쨈 뜨레들로!! 생각보다 이게 양이 상당해서 이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한 끼 식사가 된다.
![굴뚝빵은 가운데가 뻥 뚫려있어 그 안에 초콜릿이나 잼을 발라서 준다.](https://live.staticflickr.com/4465/37764510411_84e62422d6_b.jpg)
* 여행 전체 사진은 flickr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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