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생각노트in occupation
- Nuxt를 통해 보는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하는 일흔한 착각 in 하코사 (1)
* 미리 언급해두지만, 여기서 이야기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는 넓은 범위의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아니라 좁은 의미 — 소위 Front-End framework를 이용하며 JS(혹은 TS)를 주 언어로 프로덕트를 개발하는, 현재 기업들이 채용하고 있는 Front-End 개발자로 한정한다. 또한, 내가 개발하고 있는 방법에서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것을 일반화 시킬 수 없고, 초급 수준의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내가 생각하는) 최소한 이 것들을 해야함을 알고 시작하시라 이야기하기 위한 참고 정도로 보시라. 이 글의 목적은
- 배려에 대한 단상
작년 말에 블라인드 앱에서 "어쩌다가 애기가 환영받지 못하는 사회가 되었을까"라는 게시글을 하나 보게 되었고, 그 글에 대한 덧글에서 배려라고 언급했던 내용이 생각나서 몇 자 끄적여본다. 일단 해당 글을 요약해보면, 여자친구랑 카페로 데이트를 갔는데 옆에 애기를 동반한 부부가 있었더란다. 그런데 애기가 울기 시작하더래. 부모들도 당황하고 애기엄마랑 아빠랑 애기 달래려고 하고 있는데 거기서 여자친구가 애새끼들 왜 데리고 나오냐고 애기 우는 소리가 젤 싫다고 맘충 다 없어져야 한다는 말을 하더래 … 중략 … 물론
- 학습이 잘 되지 않는 이유공부한다고 하는데 왜 머리에 안들어올까
간만에 뻘글하나 남겨본다 = _=a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학습이 이루어지 않는 이유는 다 접어두고, 학습 한다고 학습은 하는데 도무지 머리 속에 남지 않는 경우가 있다. 나도 겪어봤던 문제이고 지금도 종종 겪는 문제이기도한데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한 번 해보려고 한다. 어렵다는 선입견 오래전 RequireJS를 학습해야지~ 하고 공식 문서를 열어봤던 적이 있었다. 호기롭게 공식 사이트에 접속했다가 며칠 잠깐 보고 도무지 머리에 들어오지 않아서 접어버렸었다. 그리고 몇 년 후 다시 RequireJS를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 알고리즘 연습을 다시 시작했다.
최근 Codility를 통해 알고리즘 문제를 다시 풀어보기 시작했다. (알고리즘을 다시 들여다보게 된 계기는 쉿…) Codility 문제를 풀어보다보니 내가 그 동안 얼마나 레퍼런스 문서에 의존해 왔는지를 뼈저리게 체감하고 생각하는 계기가 된 듯하다. Array에 어떤 메서드가 있었는지, 어떻게 사용했었는지 기억을 계속 더듬어야만 했고 정규 표현식의 특수 문자를 (특히 '?' 라던가… '?=' 같은 것들) 어떻게 작성했었었는지 문서를 보지 않고 작성하려니 여간 어려운게 아니더라. 물론 문서를 참고해서 문제를 해결하는게 잘못된 것도
- 세미나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작년 하코사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꽤 많은 스트레스 속에 있었고, 때문에 올 초 운영진 모임 때 올해 세미나 준비에서 손을 떼겠다고 공표했었다. 더불어 올해 세미나는 진행이 안 될 거라고 이야기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예상했던 대로 세미나는 불발되었고, 발표를 준비하던 몇 명의 발표자들의 의사를 물어 운영진과는 별도로 빠르게 세미나를 준비했고 현재 신청을 받는 것까지 마치고 행사 당일을 기다리는 중이다. 하여 이번 포스팅에서는 세미나 준비 실패에 대한 부분과 함께 어떻게 세미나 혹은 스터디를 준비해야 할 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 HTML은 웹이다
※ 이 글은 Pete Lambert(@peterjlambert)가 작성한 HTML is the Web을 원작자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글입니다. 일부 의역이 들어가 있으며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요즘 Front-End 엔지니어들과 HTML에 대한 이야기는 뭘까? 나는 최근에 HTML을 이해한다고 생각되지 않는 꽤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내 말은, 그들이 HTML의 일부는 이해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 사람들은 <div>이 뭐고 <span>이 뭔지는 알고 있지만, 이것들을 클릭할 때 잘 보이고
- 학습에 대한 오해
어느 분야가 그렇지 않겠느냐마는, IT 업계에 종사하려면 혹은 이미 종사하고 있으면 새롭게 나타나는 기술이나 기존에 알고 있던 기술이 판올림되거나 등등의 문제로 지속적인 학습이 필수 불가결한 부분인듯 하다. 개인적으로 소소하게 강의형으로 스터디를 진행해보면서 느끼기도 한 부분이고,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질문들이나, 세미나 혹은 세미나 뒤풀이에서 듣는 이야기들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 혹은 연차가 낮은 분들을 상담해주다보면 학습에 대한 오해를 가지고 있는 경우를 너무 쉽게 볼 수 있는 것 같다. 학습과 학습의 행위는 서로 다르다.
- 모르는 사람에게 질문할거면 예의 좀 지켜라
한 달 전, 멘토 찾기 게시판에 비전공자로 이제 막 학원을 수료해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연락이 오지 않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조언해줄 사람을 찾는 글에 마침 집 근처이기도 하고해서 어느 정도의 도움은 드릴 수 있을 거란 생각에 내가 있는 장소로 올 수 있다면 쪽지를 달라고 댓글을 달아 두었었다. 그런데 어제, 네이버 카페 앱으로부터 댓글 알람이 하나 왔다. 그 댓글에 해당 질문과 전혀 관련이 없는 누군가가 조언을 구한다며 쪽지를 보냈다고 다짜고짜 대댓글을 달아둔 것. 지금도 나는 그 쪽지를 열어보고
- 웹 퍼블리셔의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두 번째 이야기
퇴직 후 백수의 생활을 즐기면서(?) 신입 웹 퍼블리셔를 준비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취업에 대한 조언과 상담을 하면서 종종 포트폴리오까지 검토하는 일이 조금씩 생기고, 얼마전에는 포트폴리오를 봐줄 수 있는지에 대한 요청 메일이 날라오기도 했다. (제 머리도 못깍는 중이 무슨… 이라고 하지만…) 3년 전에도 웹 퍼블리셔의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었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른 측면에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 글을 시작하기 전에, 일단 앞으로 이야기 할 것들은 정답이 아니다. 그저 내 생각이고 의견일
- 백종원의 골목식당, 그리고 직업에 대한 전문성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첫 방송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챙겨보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데, 요새 원테이블 식당이 방송 때마다 핫하게 이슈가 되고 있는듯 하다. 뭐… 원테이블 식당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당연히 아니고, 골목식당 첫 편부터 계속 사장님들과의 갈등 속에서 엿보여지는 백종원 님의 "음식 장사를 하는 사람"에 대한 생각이 또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생각으로 이어지는 것들이 발견된다. SBS의 편집 의도 때문이든 실제로 그러한 것이든 원테이블의 상황이나 원테이블 식당 사장님들의 실제 모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