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생각노트in occupation
- 웹 접근성과 역차별
몇 달 전, 내 블로그의 글을 무단으로 불펌해간 이들을 추적(?)하느라 이미지 리소스가 사용된 URL를 추적하고, 몇 가지 키워드로 검색을 하던 중에 2016년도에 H카페에 올렸던 글을 인용한 아티클 하나를 발견했다. 내가 올렸던 글은 접근성 진정이 올라온데에 대해 기쁨(?)을 표현한 글이었고, 해당 아티클은 이에 대해 접근성 타령을 하고 있다는 등의 이야기다. 뭐 그 글을 저격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고, 일단 해당 글에 대한 결론만 내보자면 웹 퍼블리싱 업무에 대한 좁은 시선을 가지고 있기에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는
- 세미나 정보를 어디서 찾나요?라는 묻는 이에게
나는 세미나를 가능한 많이 찾아 다니는 편이다. 아직 대학생이었을 시절부터 취업하고자 하는 관심 분야의 세미나들을 찾아다니기 시작했고, 가끔은 수업을 제끼고(?) 세미나에 참석하기도 했었다. 그리고 지금에 와서 여전히 세미나를 찾아 다니고 있기도 하고, 거꾸로 세미나에 스피커로 참여를 하고 있기도 하다. 워낙 세미나를 많이(?) 다니기도 하고 페이스북에 간간히 세미나 정보들을 공유하기도 하다보니, 온/오프라인에서 세미나 정보를 어떻게 얻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을 종종 받을 때가 있다. 이 질문에 대해 답을 해봐야 결국 ‘들을듣
- 명성교회 장로 인터뷰에 대한 평신도의 반박문
오전 출근길에 페이스북 타임라인을 통해 JTBC의 "[인터뷰] 명성교회 측 '세습' 아닌 민주적 절차 거친 '승계'"라는 기사를 접하고나서 이게 얼마나 신박한 헛소리인지를 평신도 입장에서 반박해본다. (기사 원문에 이미 실명이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이후 인용 부분에서도 실명을 그대로 가져다 쓴다.) 명성교회 장로의 답변에 대한 반박만 포스팅 하니, 궁금한 분은 기사 원문과 함께 보시길… 세습이라는 표현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 김재훈/명성교회 장로 : 그 이유는 가장 민주적이면서 정당한 절차를 거쳐서 이루어진
- 고찰이란 무엇인가
최근 모 커뮤니티에 "○○○○에 대한 고찰"이라며 얼토당토 않은 글이 올라왔다. ‘고찰’은 무슨 개뿔 객관적 근거도 없이 자기 혼자의 생각을 나열시켜 놓고서는 고찰이라기에 ‘고찰’이 무엇인가에 대한 글을 써본다. 고찰의 사전적 정의 우선, 고찰의 사전적 정의부터 확인을 해보자. [명사] 어떤 것을 깊이 생각하고 연구함. 고찰네이버 국어사전 사전적 정의에 따른 고찰에는 두 가지 요건이 따른다. 바로 깊이 생각하는 것과 연구다. 그리고 고찰은 살필 고(考)와 살필 찰(察) 두 글자로 이루어져 있다. 즉, 살피고 다시
- 웹을 모르는 웹 퍼블리셔
모두까기의 대미(?) 이젠 내부자들이다. 이번에도 본격적인 포스팅에 앞서 언급해 둘 것은, 아래의 내용이 모든 웹 퍼블리셔가 그렇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다. 당연히 그렇지 않은 웹 퍼블리셔들도 있고, 그러한 웹 퍼블리셔들도 있다. 다만, 내가 지켜 본 웹 퍼블리셔들의 대부분이 (특히 네이버의 H카페의…) 앞으로 이야기 해 나갈 문제들을 가지고 있기에 거침없이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웹 퍼블리셔는 무슨 일을 하는가? 앞선 포스트에서 이미 많은(?) 부분 이야기를 했던 주제다. 자세한 이야기들은 앞에서 이미 언급 되었기 때문에
- 나는 왜 접근성을 고집하게 되었는가?
오늘은 그냥 어쩌면 뻘글이고, 어쩌면 회고록이기도 하다. 글에 앞서 먼저 밝혀둘 것이 있따면 나는 기독교인이고 기독교인으로서 내가 믿는 하나님의 이끄심이 있다는 것을 믿는 자다. 이를 밝히는 이유는 당연히 글의 내용에 기독교와 관련된 내용이 나오기 때문이며, 종교적 이야기 하는 것을 보기 싫다면 살포시 뒤로 가기를 누르길 바라기 때문이랄까… 쿨럭… 나는 주로 세미나에서 접근성에 관련된 내용을 주로 이야기 하고 있고, 업무에서도 접근성을 꽤나 주장하고 고집하고 있다. 가능한 접근성에 만큼은 결코 타협점을 주고 싶지 않은게 내
- 기독교인으로서 동성애에 대한 생각
나는 동성애에 대해 반대도 찬성도 아니다. 본격적인 글에 앞서 일단 내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나는 동성애에 대해 반대도 찬성도 아니다. 하지만, 동성애차별금지법에는 찬성이다. 그리고 이 글을 보는 성소수자분들이나 내가 아는 성소수자분들은 기분이 상하겠지만 난 동성애가 정상적인 성적 지향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진다. 또한, 나는 평신도 중 성경을 잘 알지 못하는 이에 지나지 않기에 내 생각이 성경적으로 맞는지 틀리는 지는 명확히 알지 못한다. 어쩌면 내가 현 시점에 생각하고 개진하는 이 의견과 생각은 성경적으로 전혀 틀릴 수도
- 웹 기획자가 화면 설계자인가?
글에 앞서 미리 이야기 하지만, 모든 웹 기획자가 이렇다라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며, 웹 기획자를 깍아내리거나 할 의도는 1도 없다. 앞선 포스트와 마찬가지로 어쩌면 웹 기획에 대한 이해가 1도 없는 상태에서 글을 써 내려가는 것일 수도 있음을 밝혀둔다. 웹 기획자는 사실 국내에만 존재하는 직업이다 우선 재미있는(?) 사실은 웹 기획자라는 직업은 사실 국내에만 존재하는 직군이라는 점이다. CSS Tricks의 집필진인 Chris Coyier가 포스팅 한 Job titles in the web industry가 2013년의 글임에도
- 웹 디자이너는 페인터(painter)가 아니다
글에 앞서 미리 이야기 하지만, 모든 웹 디자이너가 이렇다라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며, 웹 디자이너를 깍아내리거나 할 의도는 1도 없다. 어쩌면 내가 웹 디자인에 대한 이해가 1도 없는 상태에서 글을 써 내려가는 것일 수도 있음을 밝혀둔다. Web Design 국내에서 '웹 디자이너'라고 하면 쉽게 떠올리는 것이 PhotoShop을 띄워 놓고 웹 사이트의 비주얼을 만들고 있는 모습일 것이다. 그래서일까? 웹 디자인하면 웹 사이트에 표현(presentation)될 '모습'에 더 치중되어 있는 듯 한 느낌이다. 'design'을
- 웹 퍼블리셔는 무슨 일을 하는가? Part 3기능 언어의 확립
웹 퍼블리셔는 무슨 일을 하는가? 웹 퍼블리셔는 무슨 일을 하는가? Part 1, 웹 퍼블리셔는 무슨 일을 하는가? Part 2에 이어 세 번째로 "기능 언어의 확립"에 대해 이야기 해본다. 웹 페이지는 상호작용을 가진다. 웹 페이지는 단순히 화면에 정보를 보여주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가지며, 유저 에이전트들은 JavaScript, Browser Object Model(BOM), Document Object Model(DOM) 등을 통해 이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단순하게는 특정 요소의